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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 코인 호재와 전망, 그리고 상폐가능성은? (ft. 테슬라, 툭툭이, 명신산업)

by 다시보기티스토리 2021. 4. 26.

엠블 코인 호재와 전망

엠블코인이 업비트에 상장하고, 연이은 투자유치 소식에 고공행진을 하다 가격 조정때문인지 연이은 하락을 하고 있다.

오늘은 엠블코인에 대해 알아보고, 그 호재와 전망을 살펴보겠다

1. 엠블코인이란?

엠블은 모빌리티(자동차, 삼륜차, 오토바이등)의 각종 정보를 블로 체인에 기록하여 투명하게 공유하며 하나의 생태계로 만들고자 하며, 이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올바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엠블 포인트로 보상을 해주며, 이 엠블 포인트는 엠블 코인으로 바꿀 수 있는 형태이다.

 

모빌리티의 각종 정보라는 것은 자동차의 주행거리나 사고기록과 정비기록 같은 모빌리티 자체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사고유무나 운전방식등 운전자에 대한 정보, 그리고 심지어 정비소들의 서비스와 가격, 부정적인 행태나 긍정적인 일들 그리고 택시기사나 운전기사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또 손님들의 리뷰까지 의미한다.

 

 

엠블은 이지식스 코리아의 자회사로, 이지식스 코리아는 서울대학교 개발동아리 출신들이 만든 회사로, 홍콩과 심천에서 렌터카와 고객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살려 동남아에 자회사인 엠블을 설립하고 엠블을 통해 동남아시아시장에 TADA라는 차량호출서비스를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ADA의 주 고객은 동남아에서 많이 사용하는 툭툭이 차량인데, 베트남이나 캄보디아같은 곳은 도로의 인프라가 잘 정비되지 않아 사람들이 오토바이나 삼륜차를 많이 타고 다닌다. TADA는 이런 툭툭이 차량콜은 물론, 손님이 없는 시간엔 툭툭이 운전자들에게 배달대행 업무까지 가능하게 함으로 그 세를 동남아 전체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서비스에서 각종 차량 정보(주행거리, 정비이력등)들을 수집하고, 친절한 운전자와 손님에게 엠블포인트를 적립시켜 주고, 이 포인트는 향후 엠블코인으로 바꿀 수 있게끔 한다.

 

2. 엠블코인 호재

- 툭툭이(테슬라, 명신산업)

엠블코인의 호재 중 하나는 툭툭이이다. 툭툭이는 뚝뚝, 톡톡이로도 불리며,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도로의 사정이 좋지 못한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아프리카에서까지 많이 쓰이고 있다.

 

이 삼륜차는 일본이나 기아에서도 생산을 했지만, 이번 엠블에서 생산하는 툭툭이는 전기차로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하는 명신산업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함께 제작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2020년 12월 초동 물량 100대를 생산하여 TADA의 우수 기사들에게 먼저 구매기회를 부여하고 올 연말(2021년 연말)까지 1만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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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유치

엠블이 동남아 시장에서 TADA라는 앱과 또 삼륜차 시장까지 뛰어들며, 여기저기 각종 투자유치를 성공한다. 2020년 받았던 시리즈 A투자는 SV 인베스트먼트와 심원 그리고 센트럴로 부터 약 56억의 투자를 받았는데, 심원과 센트럴이 모두 자동차 부품회사인점을 감안했을 때, TADA의 3륜 전기차 e-툭툭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얼마전엔 시리즈 B투자로 160억을 유치했다. B투자는 A투자 이후 개발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이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이다. 시장성이 확보된다면 아마 C투자 까지 받게 될 것이며, 그럼 엠블코인에겐 하나의 호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엠블 우경식 대표

3. 엠블코인 전망

 엠블코인의 전망은 사실 회사 엠블에 달렸다. 엠블코인이 상용화 되고 그 가치를 지니려면 엠블코인이 그리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자본과 인프라를 갖추어야 한다.

 

 현재 엠블이 하고 있는 서비스는 우리나라로 치면 기존에 콜택시와 같은 서비스에서 배민라이더스를 더한 역할과 비슷하다. 공유차량 서비스와 배달대행이 전세계적인 트렌드이긴 하지만, 사실 동남아엔 우버와 같은 거대그룹인 그랩이 존재한다. 그랩은 차량호출 서비스는 물론 공유차량 그리고 배달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그리고 동남아에 진출했던 우버 동남아를 합병하며 시총이 7조에 달하는 거대 공룡기업이다. 그렇기에 타다가 그렇게 탄탄대로를 걷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하지만 엠블은 삼륜차인 툭툭을 주로 노렸으며, 거기에 더 나아가 블록체인 기반의 삼륜 전기차의 생산까지 뛰어들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은 전기차인 e-툭툭의 정보와 드라이버와 승객정보까지 블록체인에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시장까지는 아직 이르더라도 적어도 동남아시아내의 삼륜차시장에선 자신들이 원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엠블코인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직은 갈길이 멀어보인다. 현재 엠블의 TADA고객인 승객들과 드라이버들은 엠블포인트를 지급받고 이 포인트를 나중에 엠블코인으로 받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 코인이 어떻게 실제적 가치를 지닐지 쉽게 짐작하기가 어렵다. 사용처나 아니면 현금으로의 교환처가 있어야 하는데.. 그저 엠블포인트라는 것은 엠블 코인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포인트로 받게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엠블 기업의 전망은 밝아보인다. 엠블자동차의 시범 모델이 생산되었으며 친환경적이며 또 유지비용또한 적게드는 엠블의 3륜 전기차 툭툭이는 상당히 유망해보이는 사업같다. 많은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투자를 하는 것을 보니 말이다.

4. 상폐가능성?

 이것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메시를 광고주로 내세운 시린코인 역시 업비트에서 추방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상장이 완전히 폐지된 것은 아니다. 코인 거래소는 국내의 업비트나 빗썸외에도 해외에 후오비등에 상장되어 있으니 말이다. 

 

 엠블또한 마찬가지이다. 후오비는 사실 빗썸이나 업비트보다 규모가 크고 상장되어있는 코인도 많다. 그리고 그 후오비에는 엠블 또한 상장되어있다. 엠블의 상폐여부를 정확히 예측할 순 없지만, 엠블의 계속 투자를 받으며 그 사업성을 키워나가는 이상 엠블은 아마도 엠블코인이 상폐되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