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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글자흐림 HDMI 글자번짐 증상 해결후기

by 다시보기티스토리 2021. 5. 10.

윈도우 디스플레이 ClearType 텍스트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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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이전 버전에도 포함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윈도우10의 경우 ClearType 텍스트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몇 가지 텍스트 예시를 보여준 뒤 사용자의 눈에 가장 편한 텍스트를 찾아내어

글자번짐 현상을 최소화 시켜주는 기능입니다.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우클릭 후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가주세요 

 

 

 

 

 

그리고 바로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스크롤을 아랫쪽으로 내려보면

관련 설정에 ClearType 텍스트라는 메뉴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를 클릭해주세요 

 

 

 

 

이제 설정이 시작됩니다.

다음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위와 같이 예시문구가 몇 개 나타나며

이런게 총 5단계로 진행되는데

얼핏 보면 크게 다를게 없어 보이긴 하지만, 모니터 해상도 및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지는 마시고 ^^; 가장 눈에 편안한 텍스트를 선택한 뒤 다음버튼을 눌러

총 5번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텍스트 조정이 끝났다는 메시지와 함께 조정이 완료 됩니다.

이후에 모니터 글자를 보면 조금 더 개선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만약 모니터 자체가 심하게 번짐현상이 나타난 상태라면 다음방법이 있어요.

그래픽 카드의 아날로그와 디지털 신호 처리

뒷통수가 튀어나온 CRT 모니터가 주를 이루던 때에는 GPU에서 이미지에 대한 처리를 마치고 RAM에 저장하면 RAMDAC(램댁)을 통해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여 모니터로 신호를 전송했다. CRT 모니터가 아날로그로 영상을 출력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RAMDAC이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했고, 이 성능에 따라 최대 해상도와 수직주파수가 결정되었고 RAMDAC의 품질에 따라서 화질이 결정되었다. 

아날로그 신호를 사용하는 CRT 모니터의 경우는 디지털 신호를 >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면서 화질 저하가 발생하게 되는 반면, 디지털 신호를 사용하는 LCD 모니터는 그래픽 카드에서 출력되는 디지털 신호를 그대로 입력받아 영상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질이 그대로 유지된다. 

조금 다르게 얘기하면 D-sub 단자만 아날로그 신호를 처리하고, DVI는 디지털 신호를 처리하고, HDMI는 디지털 신호에 + 오디오 신호를 더해서 처리하게 된다. 

 

그런데 LCD 모니터에 D-sub 단자가 있는 경우가 있다. 오래된 그래픽 카드의 호환성 등을 이유로 달려있다곤 하나 실상은 거의 필요 없다.

LCD모니터에 D-sub 단자로 연결한 경우에는 RAMDAC에서 디지털 신호 > 아날로그 신호로 한 번 변환하고, 모니터에서 아날로그 신호를 > 디지털 신호로 또 한 번 변환하게 된다. 즉, 두 번의 변환 과정을 거치면서 화질에 영향을 주게 된다. 요즘 대부분의 모니터가 디지털 신호로 처리되는 LCD 임을 생각하면 D-sub 포트는 이제는 거의 사용될 일이 없다. 

 

완제품 메인보드 I/O 패널

조립 PC의 경우 최근 대부분의 메인보드에는 D-sub 단자가 없는 반면, 이상하게도 삼성같이 완제품 PC를 만들어 내는 곳에서는 D-sub단자를 달아서 출시한다. 그로 인해 단자가 다른 케이블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최신 PC를 구매했음에도 불편한 상태로 사용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LCD 모니터를 듀얼로 구성할 때 어떤 구성으로 이용해야 할까?

위에서 이해한대로 LCD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그래픽 카드에서 디지털 신호를 받아서 모니터로 보내야 한다.

즉, HDMI, DVI, USB-C 단자를 이용하고, LCD 모니터에서도 HDMI, DVI, USB-C를 이용해야 한다. 케이블 양쪽 모두 HDMI 이거나, 양쪽 모두 DVI 이거나 해야 한다. 하지만 위 I/O 패널 처럼 HDMI가 하나 뿐인 경우에는 두 모니터를 모두 HDMI로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DVI to HDMI 케이블 같은 변환 케이블을 이용해야 한다. 

변환 케이블

변환 케이블의 종류로는 DVI to HDMI, HDMI to DVI, USB-C to HDMI, USB-C to DVI 등이 있다. 

 

현재 본인이 사용중인 모니터에서 글자의 번짐, 일그러짐, 떨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D-sub 단자가 연결되어 있을 확률이 아주 높다. 이런 경우 디지털 신호를 전달하는 케이블로 교체하면 그 체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향상이 있으니 꼭 케이블을 교체하길 권한다. 

 

그런데 이 배율 조정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배율을 높이면 화면이 흐릿해 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글자의 선명도가 확실히 떨어 집니다. 글자가 퍼져 보인다고 해야 하나... 붓글씨에 물이 묻어서 퍼저 보이는거 처럼 보입니다. 

 

제가 고해상도를 사용해서 인지 이 문제에 대해서 정말 오랫동안 방법을 찾았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었습니다. 배율 조정, 고급 배율 조정, 해상도 변경 등 해볼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었습니다. 

 

 

추가방법 > 높은 DPI 설정 변경 (개별)


먼저 높은 DPI 설정 변경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10 RS2 인가 RS3 부터 이 기능이 포함 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소에서도 고해상도에 대한 불편함을 많이 들었지만 이 기능을 넣어 두더군요. 

 

사용 방법은 사용자가 보기에 프로그램이 선명하지 않은 프로그램 아이콘에서 마우스 우클릭 하여 속성을 클릭 합니다. 

 

 

속성 창에서 "높은 DPI 설정 변경" 버튼을 클릭 합니다.

 

 

높은 DPI 설정 변경 창에서 하단부에 있는 "높은 DPI 조정 동작을 재정의합니다" 를 클릭한 다음 아래 콤보 박스는 기본인 "응용 프로그램" 을 선택 합니다. 

 

이렇게 한 다음 확인 버튼을 누르고 나가서 프로그램을 재실행 하면 이전과는 확인히 다른 선명도를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기능도 제가 사용했해 봤을때 이번 RS5 버전부터 좀더 확실해 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RS4 를 사용할때 이 기능을 썼을때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거든요. 되는 프로그램도 있고 안돼는 프로그램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이번 RS5 버전 부터는 확실히 기능이 적용되는거 같습니다. 프로그램 개별적으로 선명도가 떨어지는 프로그램은 이 방법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고급 배율 설정


위 방법 "높은 DPI 설정 변경"을 이용하면 개별인적인 프로그램은 설정이 되어서 좋은데 모든 프로그램에 일괄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 대부분이 선명도가 떨어 지는데 모든 프로그램을 다 위 방법을 이용하여 설정 해줄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작업 관리자나 작업 스케쥴러 같은 윈도우 기본 기능에 대한 선명도는 위 방법을 이용하기가 힘들더군요.

 

 

못볼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선명도 때문에 글자가 퍼저 보이는 현상이 분명 있습니다.

 

그럴때는 윈도우10 [모든 설정 > 시스템 > 디스플레이] 에 있는 고급 배율 설정을 이용하면 됩니다. 

 

 

제가 고급 배율 설정에 대한 글을 쓸때 제가 관과 하고 테스트 하지 못했던 부분이 배율 조정 숫자 적는 부분에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배율을 배제하고 적었다는 것입니다. 125%, 150%, 175% 등을 제외하고 엄하게 110%, 115%, 118%, 120%, 128%, 130% 등으로 테스트 해봤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임의의 배율을 적었을때는 위 포스트에서도 언급한것 처럼 선명도는 당연히 변화가 없고 라이브 타일 기능이 안돼고, 알림 영역 버튼이 일그러지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사용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다시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중요한 것은 이 "고급 배율 설정"에서 배율을 윈도우 기본 배율을 적어 주면 윈도우 내부 프로그램 및 모든 프로그램에서 선명도가 좋아 진다는 것입니다.

 

 

125, 150, 175, 200 등 윈도우 기본 배율중 하나를 적어 주십시요. 그리고 위에 보이는 "Windows에서 흐릿하게 표시되지 않도록 앱을 수정하려고 합니다." 의 설정을 "켬" 으로 설정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고 "적용"을 누르고 "지금 로그아웃"을 다시 클릭 하면 윈도우 재로그인과 함게 윈도우10 고해상도 배율 높였을때 선명도 유지 하는 확실한 방법이 끝이 납니다. 

 

 

이제 한번 윈도우 프로그램들을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선명도가 높아 진걸 확인해 볼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장치 관리자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미지로는 표시가 크게 안나지만 실제로 확인해 보면 확실히 선명도가 좋아 진걸 볼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지금 이 기능을 이용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이전보다는 선명도가 좋아 졌고, 제 지인 분중에 고해상도를 쓰시는 분에게 이렇게 설정을 해줬더니 선명해 보인다고 확실히 만족해 하시더군요. ㅋㅋㅋ

 

 

제가 이 방법을 알고 사용해 보고 만족해 하며 "유레카"를 외쳤을때 살짝 화가 났던건 고급 배율 설정에 있던 "Windows에서 흐릿하게 표시되지 않도록 앱을 수정하려고 합니다." 의 설정 입니다. 

 

저 기능이 윈도우10 RS4 때 부터 있던 기능인데 많은 블로거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저 기능만 "켬" 으로 설정하면 모든 프로그램의 선명도가 좋아 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 버튼만 켬으로 한다고 해서 선명해 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처음 저 기능이 나왔을때 기능을 켜고 한참 모니터를 지켜본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기능을 제대로 쓸려면 "Windows에서 흐릿하게 표시되지 않도록 앱을 수정하려고 합니다." 의 설정의 켬과 함께 배율을 윈도우 기본 배율을 적어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는게 화가 나고, 그리고 MS 도 이 부분을 제대로 알려 주지 않는것에 화가 납니다. 

 

이럴거면 이 기능을 앞으로 빼내서 기본 배율 설정으로도 기능이 적용되게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화가 나지만, 그래도 제 숙원 사업을 해결하여 기쁘면서도 화가 나고 섭섭하고 그러네요. 

감사합니다